기초의원 선거때 학력 허위기재/구의원등 3명 유죄 판결

기초의원 선거때 학력 허위기재/구의원등 3명 유죄 판결

입력 1991-08-14 00:00
수정 199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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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력을 속여 기초의회의원에 당선된 현직 구의원 2명과 후보자 등 3명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문수 부장판사)는 13일 부산 영도구의회의원 최인생피고인(59·영도구 봉래동2가 37의1)과 입후보자 박종문피고인(41·영도구 봉래동1가 129의1)에 대한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선고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6∼8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황익 부장판사)도 이날 부산진구의회 의원 정영택피고인(56·부산 진구 당감3동 499의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부산지검 공안부(장륜석 부장검사)는 서구의회 노기식의원(46)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놓고 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애니멀호더 고립가구 후원 연계

신동원 서울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노원1)이 노원구 상계동 애니멀호더 고립가구에 연탄과 담요 등 생필품 후원을 연계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지난 19일과 24일 애니멀호더 가정에 직접 연탄 1000장과 생수, 휴지, 새 이불 등을 후원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분들께 난방이나 생필품을 지원해 드리는 건 저희가 해야 할 역할이다. 그렇게 거의 고립되어있는 분들을 돕는 것도 저희 재단의 역할이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저희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라고 앞으로 실질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고 심철호 개그맨이 1970년대 ‘새마을봉사단’ 대장을 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게 돼 1981년 사재 1억 5000만원을 털어 개설한 24시간 전화상담센터로 출발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무료노인 전문병원, 노숙자 무료숙박 시설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지원 등 국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해외에 케냐와 르완다 등에 학교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을 지원하며 기아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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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의원들에게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제187조에 따라 당선무효와 동시에 4년동안 선거권이,6년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1991-08-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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