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사장 유병언씨가 송재화씨를 통해 거액의 사채를 모은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유씨 명의로 채권자에게 발행한 영수증이 처음으로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민주당 박찬종의원은 26일 하오 지난83년 6월19일 유씨가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대표로 있을 때 한모씨(38·여)에게 현금 2백50만원을 빌리면서 직접 써준 영수증 사본과 당시 상황을 설명한 편지를 공개했다.
한씨는 편지에서 『평소 잘아는 침례교신자의 부탁으로 유사장 명의의 영수증을 받고 돈을 빌려준뒤 1년동안 3부이자를 받았으나 그뒤에는 송재화씨가 도망갔다고 하며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어 『돈을 빌려줄 때 이 신자로부터 유사장이 침례교 목사로 유능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며 빌린 돈은 송씨에게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찬종의원은 26일 하오 지난83년 6월19일 유씨가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대표로 있을 때 한모씨(38·여)에게 현금 2백50만원을 빌리면서 직접 써준 영수증 사본과 당시 상황을 설명한 편지를 공개했다.
한씨는 편지에서 『평소 잘아는 침례교신자의 부탁으로 유사장 명의의 영수증을 받고 돈을 빌려준뒤 1년동안 3부이자를 받았으나 그뒤에는 송재화씨가 도망갔다고 하며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어 『돈을 빌려줄 때 이 신자로부터 유사장이 침례교 목사로 유능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며 빌린 돈은 송씨에게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1991-07-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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