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기지는 내년 9월전 반환
【마닐라 AFP 로이터 연합】 미국과 필리핀은 내년 9월까지 클라크 미공군기지를 반환하고 수비크만 해군기지는 앞으로 10년동안 더 사용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기지사용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필리핀 미군기지사용 만료시한을 두달 앞두고 체결된 이 협정으로 미군의 필리핀 주둔이 21세기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협정은 미군기지 연장사용에 강력히 반대해 온 필리핀 상원에서 재적의원 23명중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효력을 갖게 되는데 살롱가 필리핀상원의장은 상원승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필리핀내 4곳의 소규모 미군시설은 임대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필리핀측에 반환되며 필리핀은 오는 92년에 5억5천만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된다.
스탠리 슈레이저 미측대변인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클라크공군기지의 사용기간이 오는 9월에 만료되나 기지수리와 질서정연한 철수를 위해 1년간의 시간을 두기로합의됐다고 밝히고 이 기지가 「내년 9월16일이전에」에 필리핀측에 반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리처드 아미티지 미측 협상대표와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이 2차대전에 참전한 필리핀인들의 지위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과학·문화등 양국간의 협력과 관련된 모든 주요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마닐라 AFP 로이터 연합】 미국과 필리핀은 내년 9월까지 클라크 미공군기지를 반환하고 수비크만 해군기지는 앞으로 10년동안 더 사용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기지사용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필리핀 미군기지사용 만료시한을 두달 앞두고 체결된 이 협정으로 미군의 필리핀 주둔이 21세기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협정은 미군기지 연장사용에 강력히 반대해 온 필리핀 상원에서 재적의원 23명중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효력을 갖게 되는데 살롱가 필리핀상원의장은 상원승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필리핀내 4곳의 소규모 미군시설은 임대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필리핀측에 반환되며 필리핀은 오는 92년에 5억5천만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된다.
스탠리 슈레이저 미측대변인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클라크공군기지의 사용기간이 오는 9월에 만료되나 기지수리와 질서정연한 철수를 위해 1년간의 시간을 두기로합의됐다고 밝히고 이 기지가 「내년 9월16일이전에」에 필리핀측에 반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리처드 아미티지 미측 협상대표와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이 2차대전에 참전한 필리핀인들의 지위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과학·문화등 양국간의 협력과 관련된 모든 주요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1991-07-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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