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대출 은행별 액수 조정했을뿐”

“한보대출 은행별 액수 조정했을뿐”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1-07-13 00:00
수정 1991-07-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 은행감독원장,개입설 관련 일문일답/1백67억중 신용대출 64억에 불과/선급금 가압류해제는 은행의 결정

한보그룹 특혜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창기 은행감독원장은 12일 한보그룹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대출개입열과 관련,채권은행간 의견이 상반돼 은행감독원이 중재에 나섰던 것이라고 밝혔다.

황원장은 당시 채권은행들이 주택조합문제를 해결하기위해 1백67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합의했으나 은행간 서로 적게 지원하려고 하는 바람에 채권은행의 한보여신과 담보비율에 따라 금액을 조정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흥은행이 한보주택의 서울시 토지선급금 1백7억원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한 것은 은행자체판단에 따른 것이었고 은행감독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원장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의 내용이다.

­한보철강에 4개은행이 수서지구 주택조합 문제해결을 위해 1백67억원을 대출해준 경위는.

▲당시 주택조합이 보증채무가 있는 한보철강에 대해 1천14억원의 채무이행을 청구할 경우 거액의 부실채권이 발생,금융기관의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그러나 한보측이 토지대금과 공사선급금 3백16억원,피해보상금 1백35억원등 모두 4백51억원을 지급하기로 조합측과 합의함에 따라 4개은행이 부족자금 1백67억원을 한보철강에 대출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은행별 지원금액을 놓고 이견이 엇갈리자 한보주택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과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이 은행감독원에 이견조정을 요청해와 과거의 관례대로 여신과 담보를 합한 비율에 따라 분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백67억원을 신용대출 해준 것은 특혜가 아닌가.

▲1백67억원은 일반대출이자를 적용했고 산업은행과 신탁은행은 담보범위내에서 대출을 했기때문에 신용으로 나간 금액은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의 64억원에 불과하다.

­당시 부도처리후 제3자인수를 추진할 수도 있었는데.

▲한보주택의 부도는 한보철강등 계열사와 관련기업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질 소지가 높았었다.한보주택이 자체경영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렸다면 모를까 수서사태가 아니었다면 한보주택은 정상적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가압류를 해제한 이유는.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은행이 스스로 내린 것이다.은행감독원의 조정은 없었다.그러나 가압류는 다른 채권보다 먼저 변제받는 것이 아니어서 법정관리가 기각되더라도 실익이 없다.따라서 가압류해제는 은행이 주택조합문제해결을 위해 내린 타당한 조치라고 생각된다.<권혁찬기자>
1991-07-1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