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사태 악화/유고 내분관련/세르비아인과 충돌… 9명 사상

크로아티아사태 악화/유고 내분관련/세르비아인과 충돌… 9명 사상

입력 1991-07-12 00:00
수정 199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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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군,슬로베니아 국경초소 포위

【베오그라드·류블랴나·자그레브 외신 종합】 슬로베니아공 의회가 10일 EC(유럽공동체)의 중재로 최근 성사된 브리오니 평화안을 승인,유고 내전사태가 위기를 일단 넘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과의 유혈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인들과 세르비아인들이 10일 밤(현지시간·이하 같음) 서부지역인 자다르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등 유혈충돌을 재개,크로아티아인 경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한 크로아티아 경찰이 11일 밝혔다.

또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11일 베오그라드 북서 1백50㎞지점에 위치한 오시예크시에서 8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여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부상당했다고 이곳의 병원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1백여명의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오시예크시의 한 집을 포위,수백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세르비아인도 이에 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간의 유혈충돌은 EC의 중재로 이루어진 평화안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크로아티아공에서는 무장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인 마을을 습격,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남부 코소보자치주의 국경지역에서는 유고 연방군과 알바니아군간에 지난 9일밤 총격전이 발생한뒤 알바니아군이 전투준비태세를 격상 발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유고 연방군은 11일 상오 슬로베니아공이 장악하고 있는 국경초소를 포위하고 있다고 슬로베니아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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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7-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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