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북한열차 1주 운휴/북 외교관 화물검사 거부… 집단 난투극

소­북한열차 1주 운휴/북 외교관 화물검사 거부… 집단 난투극

입력 1991-07-06 00:00
수정 1991-07-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스크바 연합】 소련­북한 국경지역 두만강 건너편 핫산 철도역에서 지난달 22일 북한 외교관의 세관검사를 둘러싸고 소련세관원들과 북한인들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모스크바∼평양간 특급열차운행이 1주일간 중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련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의 지난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문제의 특급열차가 모스크바를 출발,북한으로 들어가기 직전 국경도시 핫산에서 소련세관원들이 승객에대한 화물검사를 하던중 북한승객이 외교관여권을 제시하면서 검사에 불응한데서 일어난 것으로 전했다.

소련세관은 이 북한 외교관에 대해 개인신분 증명서 제시를 계속 요구하자 함께있던 북한인 승객 32명이 이에 항의,열차내에서 농성을 벌였으며 뒤이어 소련관리들이 북한인들의 화물을 끌어내리자 사태가 격화되기 시작,이 지역 문화회관건설작업장에서 일하던 북한 노무자들이 술에 취한채 몰려와 세관원을 폭행하는 등 집단난투극을 벌였다.

1991-07-0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