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출국인사

노 대통령 출국인사

입력 1991-06-30 00:00
수정 199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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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30만 미주동포에 「한국의 밝은 미래」 심어줄 것”

작년 6월 미국을 방문하여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이제 1년 남짓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세계와 우리가 사는 동북아시아는 엄청난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해방직후 남에 의한 국토분단을 감수해야 했던 우리는 이제 우리의 주도로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부시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우방인 미국이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방향을 설정하고 긴밀한 협조를 다짐할 것입니다.

이제 한국은 미국에 태평양지역에 있어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으며 태평양지역의 협력은 우리나 미국의 장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부시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여 우리나라와 미국,이 지역 전체의 공동번영을 증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

이번 방문으로 부시 대통령과 네 번째 회담을 갖게 됩니다. 이는 한미관계가 어느 때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번 방문은 한미간의 동반자관계를 더욱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나티신 총독,멀로니 총리와 회담을 갖고 태평양지역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의 교류협력관계를 증진할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6·25 때 2만6천명의 젊은이들을 보내 우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웠고 6만명이 넘는 우리 동포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으로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어감에 따라 우리는 캐나다와 교역·투자·과학기술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6·29민주화선언의 4주년을 맞는 오늘 국빈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캐나다 방문길을 떠나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저는 두 차례의 지방의회의원 선거로 6·29선언에서 밝힌 8개항의 민주화 약속을 모두 실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성숙된 우리 국민의 민주역량은 세계 속에서 통일된 나라를 이루어가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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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백30만 미주동포들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의 각계에 우리나라의 밝은미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돌아올 것입니다.
1991-06-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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