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대입 정원 6천명 증원/교육부 확정

92대입 정원 6천명 증원/교육부 확정

입력 1991-05-28 00:00
수정 199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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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에 4천명… 학과 정원 대학자율로/9월까지 학교별 정원 통보

92학년도부터 대학정원이 공학계·상경계·어문계 등 소계열별로 책정되어 대학들이 이 범위 안에서 학과의 정원을 자율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7일 교육부의 자문기구인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2대학학생정원조정계획안」을 확정했다. 대학교육심의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정원조정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3천1백20명,지방에 2천8백80명 등 모두 6천명을 늘리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이 가운데 이공계열은 모두 4천명으로 지난 83년 수도권 정비계획법이 발효된 뒤 인구집중 억제정책에 의해 증원이 억제되었던 수도권지역에 2천2백80명,지방에 1천7백20명을 각각 늘리도록 했다.

이같은 정원조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학들은 1백20명 안팎씩 정원 증원을 신청하고 교육부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마친 뒤 오는 9월말까지 학생정원을 확정,이를 각 대학에 통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우선 내년부터 소계열별로 정원을 자율조정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96년까지 대학평가인정제도와 연계시켜 대학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생정원조정계획안에서 물리·화학·생물 등 이학계열보다는 전기·전자·통신·기계·항공 등 공학계열 위주로 정원을 늘리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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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또 전임교수 확보율이 60% 이상인 대학에만 정원을 늘리는 것을 허용했으며 실험·실습설비 등 기자재와 분교가 있는 대학의 경우에는 학생 기숙사 시설도 참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사학과의 통·폐합을 적극 권장하고 인문·사회계열의 학과를 자연계열의 학과로 개편하는 것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1991-05-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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