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행간 시기등 싸고 마찰도
금리자유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당국과 당사자인 은행간에 금리자유화의 시기와 내용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최근 정부의 금리자유화방침에 따라 그 동안 창구지도로 규제돼온 각종 대출금리의 장벽을 허물어 나가고 있으나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제각기 금리자유화에 나설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들의 급작스런 자유화추진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은행과 금융당국의 이 같은 마찰은 지난 4월 조흥은행이 기업에 대한 일시당좌대출(20일 미만)의 금리를 시장조달금리에 1% 포인트를 가산해 운용하려다 당국의 규제로 무산된 것이나 최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일반대출금리에 대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대출제도를 도입한 데 대한 불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대출금리의 시장금리연동제를 강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대출의 재원이 2년 이상 정기예금이거나 양도성정기예금(CD)일 경우 이들 금융상품의 조달금리에다 2% 포인트를 가산해 대출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광주은행은 1년 이하의 일반대출금리도 시장조달금리에 연동시키기로 했다.
통화당국은 그러나 현재 시중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자유화가 급작스럽게 추진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상승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출금의 성격이나 기간을 감안,단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과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금리자유화 요구 등으로 금리자유화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보고 조만간 단계적 금리자유화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중에 재무부의 금리자유화 시안이 마련돼 다음달중 금융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리자유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당국과 당사자인 은행간에 금리자유화의 시기와 내용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최근 정부의 금리자유화방침에 따라 그 동안 창구지도로 규제돼온 각종 대출금리의 장벽을 허물어 나가고 있으나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제각기 금리자유화에 나설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들의 급작스런 자유화추진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은행과 금융당국의 이 같은 마찰은 지난 4월 조흥은행이 기업에 대한 일시당좌대출(20일 미만)의 금리를 시장조달금리에 1% 포인트를 가산해 운용하려다 당국의 규제로 무산된 것이나 최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일반대출금리에 대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대출제도를 도입한 데 대한 불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대출금리의 시장금리연동제를 강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대출의 재원이 2년 이상 정기예금이거나 양도성정기예금(CD)일 경우 이들 금융상품의 조달금리에다 2% 포인트를 가산해 대출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광주은행은 1년 이하의 일반대출금리도 시장조달금리에 연동시키기로 했다.
통화당국은 그러나 현재 시중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자유화가 급작스럽게 추진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상승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출금의 성격이나 기간을 감안,단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과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금리자유화 요구 등으로 금리자유화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보고 조만간 단계적 금리자유화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중에 재무부의 금리자유화 시안이 마련돼 다음달중 금융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991-05-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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