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들,최근 사태 보도
【뉴욕 연합】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와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17일 학생시위로 빚어진 최근의 한국 사태를 보도,학생들이 일반민중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으며 그들의 의도가 지난 87년 때처럼 중산층의 지지를 얻어 현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며 잇단 자살항의에도 불구하고 실패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다.
타임스지는 학생 및 반체제세력의 잇단 자살항의가 한국의 일반시민에게 깊은 충격과 불안을 남겼지만 노태우 대통령 정권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으며,저널지는 이상하게도 학생들의 자살항의가 오히려 일반시민의 학생들에 대한 지지를 반감시켰을는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일반민중이 학생들에게 선뜻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지 않은 이유로 한 서방외교관은 이번 학생시위의 주요원인인 경찰에 의한 학생 치사사건이 있었을 때 정부가 87년의 학생 고문치사사건 당시 보인 은폐,미봉책이 아닌 신속한 대응책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일반의 광범한 지지를 얻지 못한 또 하나의원인은 그들의 목표에 혼란이 있었기 때문인데 가령 자유롭고 대체로 공정했던 선거에 의해 선출된 노 대통령을 축출하겠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일반민중은 물론 야당도 그들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을 저널지는 지적했다.
【뉴욕 연합】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와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17일 학생시위로 빚어진 최근의 한국 사태를 보도,학생들이 일반민중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으며 그들의 의도가 지난 87년 때처럼 중산층의 지지를 얻어 현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며 잇단 자살항의에도 불구하고 실패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다.
타임스지는 학생 및 반체제세력의 잇단 자살항의가 한국의 일반시민에게 깊은 충격과 불안을 남겼지만 노태우 대통령 정권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으며,저널지는 이상하게도 학생들의 자살항의가 오히려 일반시민의 학생들에 대한 지지를 반감시켰을는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일반민중이 학생들에게 선뜻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지 않은 이유로 한 서방외교관은 이번 학생시위의 주요원인인 경찰에 의한 학생 치사사건이 있었을 때 정부가 87년의 학생 고문치사사건 당시 보인 은폐,미봉책이 아닌 신속한 대응책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일반의 광범한 지지를 얻지 못한 또 하나의원인은 그들의 목표에 혼란이 있었기 때문인데 가령 자유롭고 대체로 공정했던 선거에 의해 선출된 노 대통령을 축출하겠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일반민중은 물론 야당도 그들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을 저널지는 지적했다.
1991-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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