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책 고쳐야 산업평화/정부의「한자리수 임금」고수도 재고돼야”

“주택정책 고쳐야 산업평화/정부의「한자리수 임금」고수도 재고돼야”

입력 1991-05-18 00:00
수정 199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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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세일 교수,「노사안정」 세미나서 주장

노·사·정간의 사회적 합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주택토지정책과 한자리 수 임금억제정책이 먼저 고쳐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대 법대 박세일 교수는 17일 「국민경제사회협의회」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연 「90년대 노사평화를 위한 노·사·정의 역할」이란 세미나에서 「90년대 산업평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원만한 단체교섭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정부의 주택·토지정책의 실패와 한자리 수 임금가이드라인정책 때문』이라고 지적,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주택·토지문제는 정부의 정책실패에 기인한 것인 데도 정책실패로 인한 주거비 상승을 개별기업에서 임금인상 형태로 부담시키려는 것은 무리』라면서 『정부는 주택 2백만호 건설·부동산세제 강화 등 부동산에 대한 장기정책 외에도 무주택 영세노동자들에게 특별주거비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단기정책을 마련,무주택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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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또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이 높은 것은 인력수급의 불균형으로 생긴 것인 데도 정부가 한자리 수 임금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임금안정화를 위한 올바른 정책수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임금안정화를 위해선 부족인력의 공급원 개발,직업훈련교육의 강화 등 노동시장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991-05-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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