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 직업병 은폐 규탄시위/근로자·재야 5백여명

「원진」 직업병 은폐 규탄시위/근로자·재야 5백여명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1-04-29 00:00
수정 199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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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예방대책 마련 촉구/노사협상 결렬… 사흘째 작업 거부

직업병환자의 속출로 말썽을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의 근로자 및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회원 등 5백여 명은 28일 하오 2시쯤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 본사 정문 앞에서 직업병 은폐를 규탄하는 모임을 갖고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산업보건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노동정책은 근로자의 건강보다 생산성과 이윤을 앞세우고 있다』면서 『정부는 직업병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부터 원진레이온 노사 양측은 노동부 직업병 특별점검반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측의 요구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점검반장인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과장은 이날 전문가들과 공장의 설계도면을 정밀검토한 뒤 낡은 기계설비를 개선하고 개인보호장구의 성능을 점검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모두가 현실성 및 투자비 조달의 어려움 등을 각각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노조측은 이미 요구했던 전체조합원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 등 7개항 외에 회사측이 작업환경의 개선안을 마련할 것과 숨진 김봉환씨에 대한 보상금 마련 및 공장매각설을 해명해줄 것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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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사·원액·이탄과 직원 1백50여 명은 회사 앞뜰에서 작업을 거부하며 3일째 농성을 벌였다.<미금=이도운 기자>
1991-04-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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