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방위역할 안맡는다/유럽 통합돼도 나토서 전담”

“EC,방위역할 안맡는다/유럽 통합돼도 나토서 전담”

입력 1991-04-29 00:00
수정 199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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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회담,독자안보계획 부결

【몽도르프(룩셈부르크) 로이터 AFP 연합】 유럽공동체(EC) 외무장관들은 27일 EC통합 후 EC가 방위역할까지도 맡을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하의 방위정책을 고수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이 좌절됐다.

EC 12개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 무역 및 경제문제 만을 명시한 나토조약을 수정,외교와 안보에 관한 공동정책도 포함시키는 문제를 논의해 왔는데 안보문제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아일랜드를 제외한 모든 EC 국가들은 나토가 유럽 안보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데는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를 비롯한 8개국은 방위문제에 있어 EC가 나토와 같은 비중의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영국과 네덜란드 및 포르투갈은 EC가 독자적인 방위정책을 추구할 경우 미국이 유럽 주둔군을 철수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다.

1991-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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