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대반등… 22포인트 뛰어

주가 대반등… 22포인트 뛰어

입력 1991-04-24 00:00
수정 1991-04-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빠질만큼 빠졌다”… 마이너스 개장지수서 돌변/은행주 매기 폭발… 제조업 상승 이끌어/상한가 3백5개 6백37.84 회복

주가가 20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23일 주식시장은 마이너스 2로 개장했으나 그간 한달 넘게 자취를 감췄던 「사자」 분위기가 장을 휩쓸었고 탄력있는 상승세가 끝까지 유지된 가운데 마감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22.23포인트 뛰어 6백37.84였다.

이날의 상승폭은 걸프전 조기종전 확신감이 불러일으켰던 2월18일의 폭등세(29포인트) 이후 최대 크기이다. 상승률은 3.62%로 최고 상승 이론치보다 1%포인트 밑도는 것이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지난 3월 이후 2개월 가까이 장기하락 국면에 빠져 10포인트 이상 오른 적이 단 한번(3월30일·11포인트)밖에 없었다.

전날 장중에 연중 최저치가 무너져 투자자들 사이에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다」는 바닥권 인식이 퍼진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 세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집에 나섰다는 소문이 강하게 돌아 마이너스 개장지수가 급반등세로 돌변했다. 금융주에 붙은 매기는 전업종으로 확산되었고 매물부족 현상과 함께 지수가 가파르게 솟아 올랐다.

장기하락 국면에서도 매물은 많지 않았는데 많은 투자자가 그 동안의 관망세에서 탈피,상한가에 가까운 호가로 「사자」를 부름에 따라. 「팔자」를 거둬들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한가 잔량이 쌓여갔다.

매도 매수 비율은 3 대 7정도였으며 총 거래량은 1천59만주였다. 이날이 거래량은 한달간 통들어 최대량에 해당되나 지수상승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다. 상한가 잔량이 1백만주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업은 5백50만주가 거래되면서 5.1%나 뛰었고 특히 은행주는 5.4%가 올랐다.

무역주는 4%,건설주는 3.7% 올랐으며 제조업 전체(3백30만주)도 2.6% 상승했다.

3백5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모두 6백64개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40개 종목은 하락(하한가 9개)했다.
1991-04-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