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주가”… 630선 무너져

“추락 주가”… 630선 무너져

입력 1991-04-19 00:00
수정 199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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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자금 이탈 가속,1월23일 이후 최저로/하한가 20개… 금융·제조업 약세/6포인트 떨어져 6백25

주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아 종합지수 6백30선이 무너졌다.

18일 주식시장은 장기 침체국면에서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6백30선이 개장과 동시에 위협받았지만 자율 반등세가 나타나기는커녕 내림세를 거듭,2개월 10일 만에 6백20대로 밀려나고 말았다. 종가 종합지수는 6.66포인트 떨어진 6백25.89였다.

이날의 종가는 걸프전 장기화 조짐과 함께 기록됐던 지난 1월23일(6백25.22) 이후의 최저지수이다. 또 연중 최저바닥인 6백13(1월16일)과는 단 12포인트 차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사상 최초로 3천포인트(다우존스)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개장했으나 내림세로 일관했다. 미국 등 해외증시가 거의 예외없이 최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증시의 약세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해외증시는 걸프전 이후 유가하락에 따라 인플레 우려감이 완화되고 금리인하 추세까지 겹쳐 주가가 강세를나타내고 있으나 국내증시는 반대로 인플레 압력과 자금경색의 악재로 장세가 무기력한 양상이라고 지적한다.

이날도 시중자금난에다 증시자금 이탈이 가속화돼 투자의욕이 전혀 회복되지 못했다.

거래량이 5백53만주로 5일장 만에 5백만주를 상회했지만 투신사가 막판에 1백억원 가량 주문한 사실을 감안하면 매수세는 취약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금융업은 1.2%,제조업은 0.7%씩 내렸다.

5백7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0개)했고 73개 종목만 상승(상한가 9개)했다.
1991-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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