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철도노동자 총파업 돌입/화물운송 전면 중단 사태

미 철도노동자 총파업 돌입/화물운송 전면 중단 사태

입력 1991-04-18 00:00
수정 199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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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땐 미 경제 큰 타격 우려/부시,종식 촉구

【워싱턴·뉴욕 AP 로이터 연합】 미국 화물철도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미국철도협회가 17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함으로써 철도를 이용한 미국 전역의 화물운송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 철도협회의 한 간부는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노사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결렬됨에 따라 미국 전역의 23만5천여 철도 노동자들이 미 동부 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상오7시(한국시간 하오 8시)부터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82년 이래 최초로 단행된 전국 규모의 총 파업으로 노사 양측은 지난 3년간에 걸쳐 임금,근무조건,후생복지문제 등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결을 벌여왔다.

부시 대통령과 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속한 파업종식을 촉구했으며 새 뮤얼스키너 미 운수장관도 이날 아침 미 의회의 한 소위에서 행한 보고를 통해 이번 파업을 18일 아침의 러시아워 이전까지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파업 종식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이번 파업이 이번주 말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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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4-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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