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유럽 해양무기 철수안 수용”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유럽 배치 재래식무기(CFE)감축협정의 시행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미소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을 내놓았다고 미 관리들과 외교관들이 1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소련이 탱크,대포,장갑차 등의 수적 제한에 동의하는 한 양국간 분쟁의 기본이 되고 있는 CFE협정 제3항을 둘러싼 해석방법상의 이견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이들 관리 및 외교관이 밝혔다.
냉전시대 이후 세계질서의 축이 될 수 있는 CFE협정은 지난해 11월19일 파리에서 축제 분위기 속에 조인됐으나 협정조항 제3항에 대한 해석상의 이견 등으로 인해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소련은 전략 로켓부대 관련 무기들과 함께 육군의 3개 기계화 보병부대에 배치돼 있는 3천7백대의 탱크 및 대포,장갑차 등을 CFE협정에 따른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이들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를 해안 및 해양방위부대로 재편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미국은 소련이 CFE협정제3항에 대해 다른 21개국이 채택한 것과 다른 해석방법을 받아들여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킨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도 CFE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폐기대상 여부를 놓고 미소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소련 무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유럽 배치 해안방위 관련 무기를 철수시킬 것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해양방위무기 철수에 관한 고르바초프의 이 계획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신 소련이 해군전투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의 무기를 유럽에서 추가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미 관리들이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유럽 배치 재래식무기(CFE)감축협정의 시행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미소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을 내놓았다고 미 관리들과 외교관들이 1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소련이 탱크,대포,장갑차 등의 수적 제한에 동의하는 한 양국간 분쟁의 기본이 되고 있는 CFE협정 제3항을 둘러싼 해석방법상의 이견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이들 관리 및 외교관이 밝혔다.
냉전시대 이후 세계질서의 축이 될 수 있는 CFE협정은 지난해 11월19일 파리에서 축제 분위기 속에 조인됐으나 협정조항 제3항에 대한 해석상의 이견 등으로 인해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소련은 전략 로켓부대 관련 무기들과 함께 육군의 3개 기계화 보병부대에 배치돼 있는 3천7백대의 탱크 및 대포,장갑차 등을 CFE협정에 따른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이들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를 해안 및 해양방위부대로 재편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미국은 소련이 CFE협정제3항에 대해 다른 21개국이 채택한 것과 다른 해석방법을 받아들여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킨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도 CFE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폐기대상 여부를 놓고 미소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소련 무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유럽 배치 해안방위 관련 무기를 철수시킬 것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해양방위무기 철수에 관한 고르바초프의 이 계획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신 소련이 해군전투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의 무기를 유럽에서 추가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미 관리들이 말했다.
1991-04-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