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선 계속 교전/“거주지역 80% 점령” 반정 17개 단체
【아테네·니코시아 UPI AP 연합】 북부 이라크의 반군들은 유전도시 키르쿠크시를 장악했으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9일 보도했다.
IRNA통신은 또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항에서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전했으며 테헤란 라디오방송은 걸프전 종전 직후 정부군이 장악했던 바스라항이 현재는 반군의 수중에 있고 양측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IRNA통신이 바그다드에서는 반후세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들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국 장악을 위해 수일동안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베이루트에서 3일간의 회합을 가진 17개의 이라크 반군단체들은 이라크 인구거주지역 4분의 3을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라크를 탈출한 반정부 소식통들과 여행객들은 반후세인 폭동이 이라크 정권의 무차별 탄압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그다드 주위 5개 도시 등 수니파지역으로 번지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라크로 탈출한 한 이라크 난민은 바스라 외곽의 야자나무숲에 숨겨져있던 40대의 정부군 헬기가 반군의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IRNA통신은 남부지역의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말했으며 쿠르드족 애국연맹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미사일기지 1개소를 장악하는 한편 상당수의 정부군이 반군측으로 탈주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군 1개사단은 보통 1만∼1만5천명으로 구성돼있다.
【아테네·니코시아 UPI AP 연합】 북부 이라크의 반군들은 유전도시 키르쿠크시를 장악했으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9일 보도했다.
IRNA통신은 또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항에서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전했으며 테헤란 라디오방송은 걸프전 종전 직후 정부군이 장악했던 바스라항이 현재는 반군의 수중에 있고 양측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IRNA통신이 바그다드에서는 반후세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들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국 장악을 위해 수일동안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베이루트에서 3일간의 회합을 가진 17개의 이라크 반군단체들은 이라크 인구거주지역 4분의 3을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라크를 탈출한 반정부 소식통들과 여행객들은 반후세인 폭동이 이라크 정권의 무차별 탄압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그다드 주위 5개 도시 등 수니파지역으로 번지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라크로 탈출한 한 이라크 난민은 바스라 외곽의 야자나무숲에 숨겨져있던 40대의 정부군 헬기가 반군의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IRNA통신은 남부지역의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말했으며 쿠르드족 애국연맹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미사일기지 1개소를 장악하는 한편 상당수의 정부군이 반군측으로 탈주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군 1개사단은 보통 1만∼1만5천명으로 구성돼있다.
1991-03-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