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경협 34개 품목 확정/올해 8억불 규모

대소 경협 34개 품목 확정/올해 8억불 규모

입력 1991-03-06 00:00
수정 199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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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4월부터 제공

정부는 올해안에 소련측에 제공할 경제협력자금(전대차관) 8억달러를 활용해 건축용 냉연강판,전화선,면도날 등 34개 품목을 제공키로 소련측과 합의해 빠르면 4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5일 박용도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카차노프 대외경제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소련측 대표단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중 한국수출입 은행과 소련대외 경제은행간에 차관계약서가 체결되고 일부 품목에 대해 우리 업계의 공급능력 확인절차가 끝나면 4월부터 경협자금을 사용한 대소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이번 회담에서 또 92.93년에 제공될 자본재 대소연불수출 5억달러를 15개 한국산 설비를 구입하는 데 쓰기로 하고 설비별 규모와 소련측 사업기간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소련이 한국측에 갚지 못하고 있는 2천3백만달러의 수출대금에 대해서는 소련측이 올 1.4분기에 한국의 소련은행차관 5억달러를 활용,이를 상환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1991-03-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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