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2일 지난 87년 12월14일 현대그룹 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회장 양봉웅씨(68) 피습사건은 당시 이 회사 사장이었던 정몽우씨(사망)의 부탁에 따라 폭력배 5명이 저지른 청부 테러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수배중 지난해 12월 중순 검거된 양현기씨(35·구속중)가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자백해 양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수배중 지난해 12월 중순 검거된 양현기씨(35·구속중)가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자백해 양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1991-02-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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