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4월 재개 가능”/방일 로동당 대표단

“총리회담 4월 재개 가능”/방일 로동당 대표단

입력 1991-02-21 00:00
수정 199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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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연합】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제4차 남북한 총리회담의 중단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이 한미군사 합동훈련이 끝난 뒤 회다 재개에 동의할지도 모른다고 일본을 방문중인 북한로동당 대표단의 한 소식통이 20일 밝혔다.

김용순 로동당 서기를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날 일본에 도착한 이 소식통은 다음 주로 예정된 총리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비록 총리회담이 중단된다 해도 오는 4월 팀스피리트가 끝난 뒤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8일 남한이 한반도에서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제4차 남북한 총리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북한은 지난 76년부터 시작된 팀스피리트훈련이 북침을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비난하며 남북한간에 진행되던 접촉을 중단하는 핑계로 이용해 왔다.

○북 노동당 대표단 방일

【도쿄연합】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일본 자민·사회 양당 초청으로 20일 상오 북한 민항 특별기편으로 하네다공항에 도착,27일까지 머물면서 나카야마(중산)외상·자민당 3역·각 야당 당수 등과 회담한다.

북한 노동당 대표단의 일본 방문은 지난89년 1월 사회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후 두번째이나 당서기가 인솔하는 대표단이 정치적 목적을 띠고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행은 김서기를 비롯,최문선 중앙위원(부단장)·원동구 중앙위원·김양건 국제부 부부장·최학래 중앙위 부부장을 포함한 대표단 25명,보도진 10명 등 총 35명이다.
1991-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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