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서의혹」 곧 본격수사/한보 토지매입과정등 자료수집 착수

검찰,「수서의혹」 곧 본격수사/한보 토지매입과정등 자료수집 착수

입력 1991-02-06 00:00
수정 199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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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서 감사후 비리 고발땐/관련자 모두 형사 처벌/한보 정 회장,일정 앞당겨 어제 귀국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의혹에 대해 기초자료수집 등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5일 노태우대통령이 감사원에 전면감사를 지시함에 따라 감사원의 고발이 들어오는대로 본격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당초 이번 사건이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국회 및 서울시·건설부 등에서 적법성을 주장하고 뚜렷한 불법행위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내사만을 벌일 뿐 수사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감사원 감사결과,불법행위가 통보되면 본격수사를 벌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 사건이 정치·행정적 차원에서 이뤄졌으므로 현 단계로서는 검찰이 자체적으로 수사에 나서 법적으로 해결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검찰의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 범법사실이 드러나 통보되면 엄정할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에서 비리나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드러나 고발되는 한보그룹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은 모두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난89년 3월 수서지구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부터 26개 주택조합측에 특별분양 되기까지의 경위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실관계 등 자료수집과 함께 택지개발촉진법 및 시행령 등 관련법규를 검토하는 등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있을 비리적발·고발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세청이 5일부터 한보그룹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감에 따라 국세청의 조사결과 증여세 탈세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형사처벌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말련서 급거 돌아와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이 5일 하오8시 싱가포르항공 080편으로 일정을 앞당겨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정회장은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의 도로공사 수주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물다 입국했다.

정회장은 상담을 마친 뒤 일본을 거쳐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정회장은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으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로구 구로2동 390 자택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회장이 택지특별분양 의혹사건과 관련해 스스로 입국한 것인지 또는 관계당국의 종용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보,심야 대책논의

○…5일 하오 감사원이 수서지구택지 특별분양에 대한 감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3층 한보그룹 사무실에는 임원들이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전모 변호사 등을 회사로 불러 법률자문을 구하는 한편 회계부 국내영업부 직원들을 비상대기시켜 각종 회계장부와 서류를 꺼내 수치 등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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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직실에는 수서지구 주택조합원들로부터 『택지특별분양이 백지화 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떻게 되는거냐』는 등 문의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1991-02-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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