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 소위」 구성키로/“체육 특기자 선발 폐지를/외교관 자녀등 「정원외 입학」도 줄일때”
대학 총학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총장)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예체능계 대학의 입시 부정사건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총학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의 예체능계 입시 공동관리제는 다른 대학의 교수와 강사가 심사위원이 되는 등 근본적으로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입시부정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학생 선발권을 전적으로 대학에 맡겨야 한다』는 건의서를 정부에 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학입시제도 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교육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문제가 된 예체능계 입시에서만이라도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생 선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교육부가 내놓은 입시제도에 관한 4개 개선방안 가운데 「대학에 일임한다」는 안을 중심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들은현재 감사원의 감사가 벌어지고 있는 체육 특기자 선발 비리에 대해 『체육 특기자의 선발은 그동안 정책적 필요에서 획일적으로 권장 또는 강요되어 왔던 것으로 이를 폐지하는 한편 외교관 및 상사해외주재원들의 자녀에 대한 정원외 입학규정도 재검토,점진적으로 비율을 낮추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회장은 『예능계 입시부정은 공동관리에서 오는 허점을 악용해서 나온 것이며 그 행정적 책임을 해당 대학총장이 지는 것은 애매하다』고 밝히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도 4개안 가운데 자율에 맡기는 안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연세대도 예체능계 입시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뜻을 시사했다.
대학 총학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총장)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예체능계 대학의 입시 부정사건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총학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의 예체능계 입시 공동관리제는 다른 대학의 교수와 강사가 심사위원이 되는 등 근본적으로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입시부정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학생 선발권을 전적으로 대학에 맡겨야 한다』는 건의서를 정부에 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학입시제도 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교육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문제가 된 예체능계 입시에서만이라도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생 선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교육부가 내놓은 입시제도에 관한 4개 개선방안 가운데 「대학에 일임한다」는 안을 중심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들은현재 감사원의 감사가 벌어지고 있는 체육 특기자 선발 비리에 대해 『체육 특기자의 선발은 그동안 정책적 필요에서 획일적으로 권장 또는 강요되어 왔던 것으로 이를 폐지하는 한편 외교관 및 상사해외주재원들의 자녀에 대한 정원외 입학규정도 재검토,점진적으로 비율을 낮추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회장은 『예능계 입시부정은 공동관리에서 오는 허점을 악용해서 나온 것이며 그 행정적 책임을 해당 대학총장이 지는 것은 애매하다』고 밝히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도 4개안 가운데 자율에 맡기는 안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연세대도 예체능계 입시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뜻을 시사했다.
1991-0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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