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 선정된 직후 민자당 탈당”/태영 주가상승,내정설 관련없나/「관급」수주에 특정인 비호없었다
국회 문공위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3일 그동안 감사의 초점이 돼왔던 민방의혹과 관련,민방지배주주인 태영의 윤세영회장의 참고인 진술을 들었다.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밤늦게까지 민방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떠돌고 있는 각종 「설」에 대해 추궁했으나 윤회장은 이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날 의원들의 윤회장에 대한 신문요지의 진술요지는 다음과 같다.
<최재욱의원(민자)>
방송과 관련된 경력은.
▲방송에는 문외한이나 처남이 대구 MBC 상무여서 방송에 관해 조금은 알고 있었다.
민방신청을 결심한 시점은.
▲9월 중순께다.
태영이 금년 1월과 4월에 1백9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8월에 1백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민방 출자자금장만의 수순이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유상증자 및 회사채발행은 민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신도시아파트 부지매입을 위한 것이었으며 실제로 신도시에 아파트부지를 매입해 놓았다.
금년 8월부터 10월까지 태영의 주가상승이 민방 사전내정과 함수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정상적인 기업경영에서 주가의 낙폭이 클 때는 상승폭이 큰 것이며 사전내정설과 관련있다고 보지 않는다.
참고인의 대학졸업후 3년된 자제가 지난 8월 3만7천주의 주식을 매입했는데.
▲정부가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주식매입을 적극 권유했다. 아들의 주식매입은 합법적으로 신고됐지만 가정문제로 세상에 물의를 야기시켜 부끄럽게 생각한다.
민방사업계획서는 누가 만들었나.
▲대구 MBC 상무로 있는 처남과 태영의 기획실팀이 만들었다.
부동산은 얼마나 소유하고 있으며 비업무용은 어느 정도인가.
▲57만평 정도이며 비업무용은 한 필지도 없다.
<이동근의원(평민)>
민방신청 당시 민자당 당원이었으며 민자당의원 10여명의 후원회에 가입된 참고인은 특정정당의 사상·이념을 지지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구민정당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후원회문제가 이념지지로 이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또 지난 11월1일 탈당계를 냈기 때문에 지금은 민자당원이 아니다.
11월1일에 탈당한 이유는.
▲10월31일자로 우리 회사가 민방 지배주주로 확정이 돼 어느 특정정당의 이념을 지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입장에서 탈당계를 냈다.
최병렬 공보처장관과 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면담했을때 민자당원임을 밝혔는가. 안밝혔다면 결격사유가 되는 것 아닌가.
▲밝히지 않았다. 내가 법률전문가는 아니지만 방송책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확정되기까지는 방송책임자가 아니라고 보며 법률상 하자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임인규의원(민자)>
태영의 민방지분 30%로는 안정적인 회사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나머지 주주들 지분중 22%를 컨소시엄으로 확보해 놓았으나 그게 누구인지 밝히기는 곤란하다.
22% 지지를 얻는데 정부가 개입했나.
▲전혀 없었으며 내가 직접 타협했다.
라디오서울이 새 민방에 흡수되는 것과 관련,라디오서울 채널 전 소유주인 동아일보가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해 놓았는데.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법원결정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 없다.
<손주항의원(평민)>
민방추진위가 일방적으로 주주구성을 한 것은 월권행위가 아닌가.
▲지난번 창립총회에서 어느 주주하나 이의없이 주주구성에 동의했다. 전 주주들이 동의했으므로 문제될게 없다고 본다.
89년 4월부터 90년 7월까지의 총 공사액 1천억원중 95%가 관급공사인데.
▲관급공사를 많이 하는 것이 특혜는 아니며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것도 아니다. 특정세력비호는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민방지배주주를 자진사퇴할 용의는.
▲훌륭하게 해보고 싶다.
<신경식의원(민자)>
방송시작 1년후 순이익은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가.
▲93년까지는 62억7천여만원 적자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94년에는 10억원 흑자,95년에는 1백3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방송특성상 소유와 경영의 분리문제가 제기되는데.
▲틀이 잡히면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것이다. 인선내용은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한열의원(민자)>
경상북도에서 사업기반을 다졌다는데.▲그렇지 않다. 태영설립 이후 경북에서 수주받은 기록은 없다.
지난 88년 이후 경기도에 낸 성금액수는. 또 경기도에서 발주받은 공사는 얼마나 되는가.
▲성남시에 장학금으로 5천만원,경기도 산하 각 시군에 불우이웃돕기성금과 수재의연금으로 9천7백만원을 냈다. 발주받은 공사는 수원·성남시와 분당신시가지 하수처리공사로 각각 2백억원 규모다. 의정부시와 구리시에서도 하수처리공사를 발주받아 이미 완료했다.
<조세형의원(평민)>
지배주주로 선정된 후 중도보수이념을 표방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어떤 계층을 염두에 둔 것인가.
▲특수계층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 각 계층의 중간적 개념을 대변하겠다는 뜻이었다.
공보처장관이 정해준 주의 비율은 앞으로 증자등을 통해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정해진 방송법·상법에 따라 사업을 이행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노태우 대통령이나 최종현 선경회장과 인간관계가 있는가.
▲없다.<이목희기자>
국회 문공위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3일 그동안 감사의 초점이 돼왔던 민방의혹과 관련,민방지배주주인 태영의 윤세영회장의 참고인 진술을 들었다.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밤늦게까지 민방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떠돌고 있는 각종 「설」에 대해 추궁했으나 윤회장은 이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날 의원들의 윤회장에 대한 신문요지의 진술요지는 다음과 같다.
<최재욱의원(민자)>
방송과 관련된 경력은.
▲방송에는 문외한이나 처남이 대구 MBC 상무여서 방송에 관해 조금은 알고 있었다.
민방신청을 결심한 시점은.
▲9월 중순께다.
태영이 금년 1월과 4월에 1백9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8월에 1백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민방 출자자금장만의 수순이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유상증자 및 회사채발행은 민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신도시아파트 부지매입을 위한 것이었으며 실제로 신도시에 아파트부지를 매입해 놓았다.
금년 8월부터 10월까지 태영의 주가상승이 민방 사전내정과 함수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정상적인 기업경영에서 주가의 낙폭이 클 때는 상승폭이 큰 것이며 사전내정설과 관련있다고 보지 않는다.
참고인의 대학졸업후 3년된 자제가 지난 8월 3만7천주의 주식을 매입했는데.
▲정부가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주식매입을 적극 권유했다. 아들의 주식매입은 합법적으로 신고됐지만 가정문제로 세상에 물의를 야기시켜 부끄럽게 생각한다.
민방사업계획서는 누가 만들었나.
▲대구 MBC 상무로 있는 처남과 태영의 기획실팀이 만들었다.
부동산은 얼마나 소유하고 있으며 비업무용은 어느 정도인가.
▲57만평 정도이며 비업무용은 한 필지도 없다.
<이동근의원(평민)>
민방신청 당시 민자당 당원이었으며 민자당의원 10여명의 후원회에 가입된 참고인은 특정정당의 사상·이념을 지지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구민정당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후원회문제가 이념지지로 이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또 지난 11월1일 탈당계를 냈기 때문에 지금은 민자당원이 아니다.
11월1일에 탈당한 이유는.
▲10월31일자로 우리 회사가 민방 지배주주로 확정이 돼 어느 특정정당의 이념을 지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입장에서 탈당계를 냈다.
최병렬 공보처장관과 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면담했을때 민자당원임을 밝혔는가. 안밝혔다면 결격사유가 되는 것 아닌가.
▲밝히지 않았다. 내가 법률전문가는 아니지만 방송책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확정되기까지는 방송책임자가 아니라고 보며 법률상 하자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임인규의원(민자)>
태영의 민방지분 30%로는 안정적인 회사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나머지 주주들 지분중 22%를 컨소시엄으로 확보해 놓았으나 그게 누구인지 밝히기는 곤란하다.
22% 지지를 얻는데 정부가 개입했나.
▲전혀 없었으며 내가 직접 타협했다.
라디오서울이 새 민방에 흡수되는 것과 관련,라디오서울 채널 전 소유주인 동아일보가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해 놓았는데.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법원결정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 없다.
<손주항의원(평민)>
민방추진위가 일방적으로 주주구성을 한 것은 월권행위가 아닌가.
▲지난번 창립총회에서 어느 주주하나 이의없이 주주구성에 동의했다. 전 주주들이 동의했으므로 문제될게 없다고 본다.
89년 4월부터 90년 7월까지의 총 공사액 1천억원중 95%가 관급공사인데.
▲관급공사를 많이 하는 것이 특혜는 아니며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것도 아니다. 특정세력비호는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민방지배주주를 자진사퇴할 용의는.
▲훌륭하게 해보고 싶다.
<신경식의원(민자)>
방송시작 1년후 순이익은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가.
▲93년까지는 62억7천여만원 적자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94년에는 10억원 흑자,95년에는 1백3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방송특성상 소유와 경영의 분리문제가 제기되는데.
▲틀이 잡히면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것이다. 인선내용은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한열의원(민자)>
경상북도에서 사업기반을 다졌다는데.▲그렇지 않다. 태영설립 이후 경북에서 수주받은 기록은 없다.
지난 88년 이후 경기도에 낸 성금액수는. 또 경기도에서 발주받은 공사는 얼마나 되는가.
▲성남시에 장학금으로 5천만원,경기도 산하 각 시군에 불우이웃돕기성금과 수재의연금으로 9천7백만원을 냈다. 발주받은 공사는 수원·성남시와 분당신시가지 하수처리공사로 각각 2백억원 규모다. 의정부시와 구리시에서도 하수처리공사를 발주받아 이미 완료했다.
<조세형의원(평민)>
지배주주로 선정된 후 중도보수이념을 표방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어떤 계층을 염두에 둔 것인가.
▲특수계층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 각 계층의 중간적 개념을 대변하겠다는 뜻이었다.
공보처장관이 정해준 주의 비율은 앞으로 증자등을 통해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정해진 방송법·상법에 따라 사업을 이행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노태우 대통령이나 최종현 선경회장과 인간관계가 있는가.
▲없다.<이목희기자>
1990-1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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