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자금사정 빡빡/콜·회사채금리 계속 오름세

시중 자금사정 빡빡/콜·회사채금리 계속 오름세

입력 1990-11-24 00:00
수정 199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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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자금사정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콜금리가 22일 현재 14.61%로 일주일새 0.56%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거래에서는 20%를 넘는 경우도 있어 기관자금 사정 악화에 따라 자금비수기임에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이 18.3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화안정증권(1년만기)수익률도 16.58%로 3일째 연중최고수익률을 나타냈다.

실세금리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관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는데다 통화관리강화로 은행권의 자금공급이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자사의 경우 수신저하로 기업여신을 축소하고 있으며 투신사들도 차입금 상환과 신규펀드자금 조성으로 자금여력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도 통화관리와 석유사업기금인출 등으로 자금운용 여력이 빡빡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대우 등 재벌기업들도 은행의 타입대 등으로 하루하루버티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0-1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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