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 더 싸게 판다/정부/라면용등 최고 30% 낮추기로

통일미 더 싸게 판다/정부/라면용등 최고 30% 낮추기로

입력 1990-11-23 00:00
수정 199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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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한가마 1만5천원까지

정부는 통일계통 정부미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막걸리·쌀라면·쌀과자 등 식품 가공용으로 쓰이는 정부미의 방출가격을 현재보다 최고 30%까지 낮추고 싼 방출가격을 적용하는 가공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통일계 쌀은 아무리 가격을 낮추어도 주식용으로는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공용의 수요촉진책이 더 효과가 있다고 보고 현재 80㎏짜리 가마당 2만1천원∼2만2천원 선인 86년산 이전의 오래된 통일계 정부미를 1만5천원선까지 내릴 것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특히 주정용으로 통일계 쌀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쌀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추가개발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했다.

정부의 이같은 통일계 쌀소비 촉진대책은 지난 10월말 현재 정부미 재고량 1천3백10만섬 가운데 통일계가 1천1백10만섬이나 되는 상황에서 올해 또 통일계를 4백50만섬 사들일 경우 통일계 정부미 재고누적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0-11-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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