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장세”… 전장 폭등ㆍ후장 폭락

“널뛰기 장세”… 전장 폭등ㆍ후장 폭락

입력 1990-10-30 00:00
수정 199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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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주 매매,거래대금도 5천억/12P 밀려 「7백20」기록

주가가 널을 뛰었다.

주초인 29일 증시에서는 전장과 후장에 폭등과 폭락이 엇갈리며 거래량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주가의 이상 급등락후 단기조정을 거쳤다는 낙관적인 견해가 이어져 큰폭의 상승을 나타냈으나 후장들어 막연한 기대감이 냉혹한 현실론에 발목을 잡혀 오히려 주말장을 크게 밑돌았다.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가량 뒷걸음질 쳐 「남비증시」의 이상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주말장보다 12.16포인트가 빠진 7백20.89를 기록했다.

단기조정후 상승을 계속하리라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 전장은 10분만에 7백40선,20분만에 7백50선을 가볍게 넘어선 뒤 27포인트가 껑충 뛰어 7백60선을 회복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시사한데다 금융산업개편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가의 매수대기로 「사자」세가 폭발,일반매수세를 한껏 부추겼다.

이에 힘입어 전장거래량만도 2천만주를 넘어 주말장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민자당의 합당문서 공개로 인한 정국 경색 우려와 페만사태가 다시 비관적으로 돌아서고 일부 지방은행의 부도설등 악재가 튀어나오면서 「팔자」가 쏟아져 지수 7백30선이 무너졌다.

전장과 후장에 「사자」와 「팔자」가 치열하게 대립한 가운데 거래량이 3천2백91만주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5천1백6억원이었다.

금융주가 전체거래량의 60%이상을 차지했으나 2∼4%의 하락률을 나타냈으며 건설ㆍ기계 등 제조업주가 올랐다.
1990-10-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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