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강수웅 특파원】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은 26일 다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랑)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장과 재일한국인 3세 문제에 관한 회의를 갖고 한일 양국의 주요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
한일 고위실무자급이 참석한 이날 비공식회담에서 한국측은 일본의 유엔평화협력법안에 대해 『이 법안의 평화유지 목적이라는 취지는 평가하나 일본으로부터 과거 쓰라린 경험을 당한 바 있는 한국으로서는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이 실현될 경우 결국 이것이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초래해 군사대국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일 고위실무자급이 참석한 이날 비공식회담에서 한국측은 일본의 유엔평화협력법안에 대해 『이 법안의 평화유지 목적이라는 취지는 평가하나 일본으로부터 과거 쓰라린 경험을 당한 바 있는 한국으로서는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이 실현될 경우 결국 이것이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초래해 군사대국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1990-10-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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