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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 밝혀보안사의 민간인사찰사건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부는 9일 윤석양이병(24)이 민간인에 관한 각종 신상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혁노맹관련자 수사에 협력해 수사관들의 신임을 얻은뒤 『대학운동권의 내용을 폭로하는 책을 쓰겠다』고 속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윤이병이 혁노맹조직 7명을 검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관의 신임을 얻은뒤 자발적으로 『혁노맹의 실체를 밝히는 책을 쓰겠다』고 제의,보안사 서빙고분실의 분석반ㆍ자료실ㆍ컴퓨터실 등의 열람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990-10-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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