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상표 의류 값만 비싸/품질은 국산보다 뒤떨어져

외제상표 의류 값만 비싸/품질은 국산보다 뒤떨어져

입력 1990-10-09 00:00
수정 199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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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값비싼 외제브랜드 의류들이 범람하고 있으나 국내상표제품들의 품질이 도입상표 제품보다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진흥청은 8일 국내 상표 7개사와 도입상표 6개사가 생산하고 있는 와이셔츠를 구입,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국내상표 제품의 품질이 도입상표 제품보다 더 좋음에도 불구,가격은 도입상표 제품이 국내상표 제품보다 1.4∼1.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용 바바리코트의 경우 국내 14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국산제품의 품질이 영국제 수입 바바리코트의 품질과 대등한 반면 가격은 외제품이 국산품보다 3∼4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리코트는 최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영국산 제품과 국산 14개 제품의 품질이 대체로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가격은 국산이 15만∼27만원선인 반면 영국제 수입품은 75만2천원이나 돼 터무니없이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와이셔츠는 국내상표 7개사와 도입상표 6개사 등 총 13개 상표에 대한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국내상표 제품과 외국도입상표 제품의 품질이 거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대등했으나 가격은 도입상표 제품이 국내상표 제품보다 1.4∼1.7배정도 비싼 수준이었다.

1990-10-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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