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완화ㆍ통일기틀 마련에 실질 성과 기대”/연형묵,정권창립기념행사서 연설
【서울 연합】 북한은 8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최근의 1차 서울회담이 순조로운 출발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 회담이 한반도의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를 완화하고 통일에 유리한 전제를 마련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계속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정권창립 42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무원총리 연형묵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은 『남조선 당국자와도 서로 접촉,대화하며 북과남 해외의 각계각층간의 만간대화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유엔가입문제는 제1차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별도 접촉을 통해 통일에 유리하게 해결되도록 풀어나가야 할 것이며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빠를수록 좋으나 『한꺼번에 완전 철수시킬 수 없다면 단계별로 나누어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것으로 북한방송이 전했다.
고위급회담문제를 비롯한 남북한의 대화 및 접촉과 관련,북한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그 내용에 있어 새로운 것은 없으나 제1차 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정무원총리 연형묵이 평양으로 돌아간 뒤 처음으로 공식연설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 연합】 북한은 8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최근의 1차 서울회담이 순조로운 출발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 회담이 한반도의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를 완화하고 통일에 유리한 전제를 마련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계속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정권창립 42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무원총리 연형묵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은 『남조선 당국자와도 서로 접촉,대화하며 북과남 해외의 각계각층간의 만간대화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유엔가입문제는 제1차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별도 접촉을 통해 통일에 유리하게 해결되도록 풀어나가야 할 것이며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빠를수록 좋으나 『한꺼번에 완전 철수시킬 수 없다면 단계별로 나누어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것으로 북한방송이 전했다.
고위급회담문제를 비롯한 남북한의 대화 및 접촉과 관련,북한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그 내용에 있어 새로운 것은 없으나 제1차 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정무원총리 연형묵이 평양으로 돌아간 뒤 처음으로 공식연설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990-09-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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