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대통령위원」 10월초 내한/경제담당 샤탈린

소 「대통령위원」 10월초 내한/경제담당 샤탈린

입력 1990-08-30 00:00
수정 199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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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관련 고르비 친서 휴대 가능성/모스크바시장등 대동… 경협 실질 논의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스타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 샤탈린 대통령위원회 경제담당위원(장관급)이 신현확 삼성물산회장의 초청으로 오는 10월5일쯤 방한하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샤탈린위원의 방한은 오는 9월 하순으로 예정된 제2차 한소 정부대표단 회담에 참석키 위해 내한하는 마슬류코프 제1부총리 일행과는 별도로 포포브 모스크바시장,키레예프 외무성 아시아사회주의국장,티타렌코 소련 과학아카데미 극동문제연구소장 등 소련측 고위관계자 10여명이 그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샤탈린위원이 오는 10월초 삼성측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당초 10월초 방한할 예정이던 소련 급진개혁파 지도자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개인사정으로 내년 3월말쯤으로 방한을 연기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샤탈린위원장은 또한 방한기간동안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한소 양국간 국교수립문제와 경협실현과 관련된 내용의 고르바초프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노대통령은 지난 8월초 제1차 한소 정부대표단회담차 방소한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통해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2차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탈린위원은 특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이승윤 경제기획원장관ㆍ박필수상공부장관 등 우리측 경제각료들과 삼성등 재계의 고위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탈린위원은 이밖에 한양대 경제연구소(소장 이선환교수)가 주최하는 「한소 경제협력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경향」이라는 주제의 강연회에 참석,주제발표를 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세미나에 참가한 뒤 삼성측이 주선하는 산업시찰도 할 예정이다.
1990-08-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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