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체제 합의 못봐/야통합 15인 기구/평민·민주 지분에도 이견

지도체제 합의 못봐/야통합 15인 기구/평민·민주 지분에도 이견

입력 1990-08-25 00:00
수정 199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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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민주당과 통추회의등 야권 3자의 15인 통합추진기구는 24일 하오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내 공동사무실에서 3차 회담을 열고 통합야당의 지도체제와 지분문제등에 대해 집중논의했으나 평민·민주당의 상반된 주장으로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3자는 이에따라 통합등록후 첫 전당대회까지는 3인 공동대표제로 하고 그 이후의 지도체제는 3자 합의로 창당전당대회에서 결정한다는 통추회의 통합방안을 각 정파별로 논의한 뒤 3간사간의 추후 접촉을 통해 4차 회담시기와 장소를 결정키로 했다.

통추회의의 통합방안은 지분문제에 있어 통합과 동시에 평민·민주 양당의 지구당조직책 전원이 사퇴하고 3자동수로 구성된 조직강화특위에서 조직책을 새로이 선정하고 당직도 3자동수로 균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평민당은 통추회의의 이같은 통합방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나 민주당은 15인 통합추진기구에서 14대 총선까지의 지도체제문제를 합의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어 통추회의방안이 3자 합의로 채택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추회의는 앞으로 3자 간사의 접촉에서 절충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부터 통합서명자대회등 군중집회를 열어 평민·민주 양당에 통합압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0-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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