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불가피/중동파병 유엔 요청땐 신중 검토

전기료 인상 불가피/중동파병 유엔 요청땐 신중 검토

입력 1990-08-17 00:00
수정 199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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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동자위

국회는 16일 상 하오에 걸쳐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으로 동자위와 외무통일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교민안전및 원유수급대책과 최근 남북한관계에 관해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최호중외무장관은 이날 외무통일위 답변에서 『지난 6월 한·소 정상회담에서 노태우대통령이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전달한 대북 메시지를 소련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중동사태가 악화되어 유엔 안보리에서 한국의 파병을 요청할 경우 한반도의 상황,파병참가국,국제환경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병화 한전사장은 동자위에서 『지난 86년이후 전기요금이 25.7% 인하됨으로써 전력수요는 급증했으나 한전의 투자재원 마련에는 어려움이 크다』면서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1990-08-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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