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통합 신당대표로 이기택씨 옹립용의” 김대중 총재

“야 통합 신당대표로 이기택씨 옹립용의” 김대중 총재

입력 1990-08-16 00:00
수정 199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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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5일 『야권통합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과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필요하다면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를 통합야당의 대표로 받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3면〉

김총재는 이날 상오 마포 제2당사에서 평민당이 별도로 치른 광복절 기념행사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일부에서 얘기하고 있는 나의 2선후퇴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협상을 통해 이 민주총재가 당대표로 되는 것이 좋다면 이에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 『그 경우 이총재 밑에 들어가 함께 일선에서 당의 발전에 공헌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야권통합은 통합이 목적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을 만들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것』이라면서 『야권 3자중 평민당이 가장 강력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이나 통합을 위해서라면 기득권을 버려 민주당이 결코 흡수됐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08-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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