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단/관련규정 조기개정키로
앞으로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은 발생 즉시 반대매매가 실시된다. 새로 미수금이나 미상환융자금이 생겨날 소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증권업협회는 10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증시침체 및 이에 따른 증권사 경영수지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서 장세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미상환융자금 및 미수금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고치기로 결의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관련규정의 개정을 증권감독원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감독원도 여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매입에 나서는 투자자는 매입 당일에 매입금액의 40%를 증거금으로 우선 내고 매입 3일째되는 날 나머지 60%의 결제잔금을 치르도록 돼 있으며 결제잔금 비납분을 가리키는 미수금은 발생후 10일이 지나야 증권사가 강제매각(반대매매)을 통해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정해진 날 치르도록 된 결제잔금이 미납된 즉시 다음날부터 반대매매가 가능해 미수금 발생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투자자가 주식매입자금을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신용융자는 융자일로부터 5개월(1백50일)이내에 갚도록 돼 있으며 고객이 이 기간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는 그 고객이 보유한 주식의 반대매매가 가능하다고 돼 있다. 협회는 이 「가능」규정이 미약하다고 보고 반대매매를 「의무」로 한단계 높여 미상환 융자금의 발생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8일 현재 미수금은 5천4백39억원으로 두달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미상환 융자금은 한달 가까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무려 7천1백57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같은 미상환 융자금 규모는 전체 융자규모의 38%나 차지하고 있다. 또 이 두 미납물량들은 악성 대기매물로 회복세로의 반전을 가로막는 골칫거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 둘을 합하면 고객예탁금 총액 1조1천6백억원을 9백억원 가까이 웃돌고 있다.
증권업협회의 「즉시 반대매매 실시」건의는 오는 24일 열릴 증권관리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제도가 바뀌더라도 증권전산의 프로그램 변경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2∼3개월 후에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증권사 사장단들은 차입금이 3조6천억원에 이르고 90사업연도 1ㆍ4분기(4∼6월)동안 실질적자 1백25억원을 기록하는 등 날로 심화되고 있는 증권사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점포 통ㆍ폐합 등의 경영합리화 추진을 결의했다. 합리화 방안은 ▲6개월 이내에 현재 6백22개 증권사 점포 가운데 10%를 통ㆍ폐합하고 ▲임금동결 및 인원감축을 적극 검토하며 ▲일반관리비를 절감하는 것 등이다.
앞으로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은 발생 즉시 반대매매가 실시된다. 새로 미수금이나 미상환융자금이 생겨날 소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증권업협회는 10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증시침체 및 이에 따른 증권사 경영수지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서 장세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미상환융자금 및 미수금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고치기로 결의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관련규정의 개정을 증권감독원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감독원도 여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매입에 나서는 투자자는 매입 당일에 매입금액의 40%를 증거금으로 우선 내고 매입 3일째되는 날 나머지 60%의 결제잔금을 치르도록 돼 있으며 결제잔금 비납분을 가리키는 미수금은 발생후 10일이 지나야 증권사가 강제매각(반대매매)을 통해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정해진 날 치르도록 된 결제잔금이 미납된 즉시 다음날부터 반대매매가 가능해 미수금 발생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투자자가 주식매입자금을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신용융자는 융자일로부터 5개월(1백50일)이내에 갚도록 돼 있으며 고객이 이 기간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는 그 고객이 보유한 주식의 반대매매가 가능하다고 돼 있다. 협회는 이 「가능」규정이 미약하다고 보고 반대매매를 「의무」로 한단계 높여 미상환 융자금의 발생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8일 현재 미수금은 5천4백39억원으로 두달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미상환 융자금은 한달 가까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무려 7천1백57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같은 미상환 융자금 규모는 전체 융자규모의 38%나 차지하고 있다. 또 이 두 미납물량들은 악성 대기매물로 회복세로의 반전을 가로막는 골칫거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 둘을 합하면 고객예탁금 총액 1조1천6백억원을 9백억원 가까이 웃돌고 있다.
증권업협회의 「즉시 반대매매 실시」건의는 오는 24일 열릴 증권관리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제도가 바뀌더라도 증권전산의 프로그램 변경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2∼3개월 후에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증권사 사장단들은 차입금이 3조6천억원에 이르고 90사업연도 1ㆍ4분기(4∼6월)동안 실질적자 1백25억원을 기록하는 등 날로 심화되고 있는 증권사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점포 통ㆍ폐합 등의 경영합리화 추진을 결의했다. 합리화 방안은 ▲6개월 이내에 현재 6백22개 증권사 점포 가운데 10%를 통ㆍ폐합하고 ▲임금동결 및 인원감축을 적극 검토하며 ▲일반관리비를 절감하는 것 등이다.
1990-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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