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 해외투자 급증/1년새 건수 1.5배,액수 4배로

섬유업체 해외투자 급증/1년새 건수 1.5배,액수 4배로

입력 1990-08-04 00:00
수정 199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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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출이 크게 부진한 의류제품을 비롯,섬유류 제조업체들이 국내의 높은 임금과 노사분규를 피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사례가 급증,국내 섬유제품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섬유업계의 해외투자는 현재 모두 1백72건,2억3천9백만달러에 달하는데 특히 작년부터 올 6월말까지 신규해외투자가 1백2건,2억1천8백만달러로 88년말 이전 전체 해외투자에 비해 투자건수는 1.5배,투자금액은 4배에 달하고 있다.

섬유류 업체들의 해외투자가 이같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작년초 이래 국내에서 노사분규의 심화와 임금상승으로 크게 떨어진 국제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인데 이 때문에 임금이 낮고 노조활동이 없거나 약한 국가를 찾아 국내 공장시설을 옮기거나 새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섬유업체들의 진출지역은 모두 26개국에 달하고 있는데 과거 중남미와 북마리아나 등에 집중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미국과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쿼타규제를 받지 않거나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급속히 확대돼 가고있다.

1990-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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