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용」크림서 수은검찰/기준치1만8천배/오래쓰면 피부염등 일으켜

「미백용」크림서 수은검찰/기준치1만8천배/오래쓰면 피부염등 일으켜

입력 1990-08-02 00:00
수정 199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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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중인 피부미백용 영양크림에서 최고 1만8천ppm까지 수은이 검출돼 피부염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지난5월 서울의 피부미용실과 화장품할인코너,남대문수입상가에서 시판되는 피부미백용 영양크림 21개(국산품 12개,수입품 9개)를 대상으로 수은함량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사설미용실에서 제조한 3개제품(1만4천∼1만8천ppm)과 독일제 두루라(1만1천ppm),중국제 구보(2.3ppm) 등 5개제품에서 기준치(1ppm)를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

수은이 전혀 검출되지않은 품목은 10개(47%),수은함량이 0.1ppm이하로 나타난 품목이 6개(28%)였다.

주부교실중앙회는 미백용 영양크림에서 1만ppm이상의 수은이 검출된 제품을 사용할때 일시적으로는 피부미색효과를 나타내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때는 피부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고 밝혔다.

1990-08-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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