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개혁파,당권 완전 장악/러시아공 제1서기는 리가초프 퇴진 촉구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제28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11일 온건개혁파인 블라디미르 이바시코 전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58)이 3천1백9표대 7백76표로 강경보수계의 거두 예고르 리가초프를 누르고 부서기장에 선출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의 서기장유임에 이어 권력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고르바초프의 지원을 받은 이바시코가 이날 실시된 부서기장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대통령직에 전념하는 동안 일상당무를 이끌 부서기장직에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이바시코가 선출되고 강경파 리가초프가 탈락한 것은 지난 9일간의 회의기간중 보수파가 토론을 압도해온 점에 비추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운영을 책임질 부서기장직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가 패배한 것은 그자신에게는 물론 보수파 인사들에게도 당권경쟁에서 뼈아픈 참패를 안겨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당 1,2인자의 정책노선이 근접해야 한다는 점과 당에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당의 이익을 위해 활동적으로 일할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바시코를 부서기장 후보로 공개 지명했다.
리가초프도 회의에서 한때 부서기장 후보 배제 표결이 있었으나 재투표에서 번복,후보 출마가 허용되는 우여곡절끝에 무명인사인 아나톨리 두디레프 레니그라드 기술연구소장과 함께 경선에 나섰으나 결국 이날밤 비밀투표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바시코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을 지지해온 인물로 중도 보수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과 고르바초프의 정책에는 전술상의 차이만 있을 뿐 전략상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반 폴로즈코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12일 예고르 리가초프의 사퇴를 주장했다. 폴로즈코프는 당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가초프는 지금 69세로 당을 위해충분히 일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가초프 본인은 부서기장 낙선에도 불구하고 당대회 이후 처리할 중대한 일이 많기 때문에 정계은퇴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중앙위에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제28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11일 온건개혁파인 블라디미르 이바시코 전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58)이 3천1백9표대 7백76표로 강경보수계의 거두 예고르 리가초프를 누르고 부서기장에 선출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의 서기장유임에 이어 권력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고르바초프의 지원을 받은 이바시코가 이날 실시된 부서기장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대통령직에 전념하는 동안 일상당무를 이끌 부서기장직에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이바시코가 선출되고 강경파 리가초프가 탈락한 것은 지난 9일간의 회의기간중 보수파가 토론을 압도해온 점에 비추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운영을 책임질 부서기장직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가 패배한 것은 그자신에게는 물론 보수파 인사들에게도 당권경쟁에서 뼈아픈 참패를 안겨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당 1,2인자의 정책노선이 근접해야 한다는 점과 당에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당의 이익을 위해 활동적으로 일할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바시코를 부서기장 후보로 공개 지명했다.
리가초프도 회의에서 한때 부서기장 후보 배제 표결이 있었으나 재투표에서 번복,후보 출마가 허용되는 우여곡절끝에 무명인사인 아나톨리 두디레프 레니그라드 기술연구소장과 함께 경선에 나섰으나 결국 이날밤 비밀투표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바시코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을 지지해온 인물로 중도 보수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과 고르바초프의 정책에는 전술상의 차이만 있을 뿐 전략상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반 폴로즈코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12일 예고르 리가초프의 사퇴를 주장했다. 폴로즈코프는 당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가초프는 지금 69세로 당을 위해충분히 일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가초프 본인은 부서기장 낙선에도 불구하고 당대회 이후 처리할 중대한 일이 많기 때문에 정계은퇴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중앙위에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1990-07-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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