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인 7명,또 체코 대사관 피신/모두 14명으로 늘어

쿠바인 7명,또 체코 대사관 피신/모두 14명으로 늘어

입력 1990-07-12 00:00
수정 199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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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사태 확산 조짐/정부,보안 강화… 외교분쟁 일듯

【아바나 로이터 연합 특약】 쿠바 수도 아바나 주재 체코슬로바키아대사관에 11일 상오 또다른 7명의 쿠바인들이 들어가 현재 피신중인 사람수는 14명으로 늘어났다고 이곳 체코대사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대사관 주변의 엄중한 감시에도 불구,어떤 경로로 월담을 했는지 알수 없다』며 『이들은 다만 쿠바에서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지난 9일 쿠바인 7명이 체코대사관에 피신,현재 학생 2명은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고 있으며 5명의 반체제인사는 유럽여행을 마친 뒤 쿠바당국의 보복을 받지않고 귀국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쿠바인의 체코대사관 피신사건은 두나라간에 까다로운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으며 쿠바당국은 알바니아인들의 외국대사관 피신사태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보안조치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1990-07-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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