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통일주간」 9월 선포

「범국민 통일주간」 9월 선포

입력 1990-07-11 00:00
수정 199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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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하나”… 민족공동체 인식 심는다/9월9일∼15일까지/영화제·8도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북한도 초청,「한반도」 국제학술회의도

정부는 제1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8월중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북한도 함께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민족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일반인식을 폭넓게 확산시키기 위해 노태우대통령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 1주년(9월11일)을 전후한 오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동안을 범국민통일주간으로 선포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통일문학상과 통일대상제도를 신설,통일문제와 관련해 우수작품을 쓴 작가에게 통일문학상을,남북 대화진전과 통일문제 발전에 공로가 있는 학자·시민·공무원 등에게 통일대상(가칭)을 각각 시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분단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통일주간 행사에서는 북한 및 중·소·미·일 등 한반도 관련국 학자들을 초청,「한반도 통일에 관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8도 사물놀이·통일사진전·북한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그리고 「북한바로알기운동」을 비롯한 대중행사 등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남북 쌍방총리를 단장으로 한 고위급회담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개최되는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통일문제가 냉전논리에 입각,효율적인 대처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다 국민 실생활과 너무 멀어져 있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당국자는 행사기간중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7천만 사물놀이 한마당」이 대학로등에서 벌어지며 ▲그동안 매달 한번씩 광화문 북한자료센터내 영화관에서 상영되던 북한영화를 매일 상영하고 ▲일반국민들에게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북한영화·사진 등도 많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07-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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