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에 당서기장 사퇴 촉구/옐친,당정분리 주장

고르비에 당서기장 사퇴 촉구/옐친,당정분리 주장

입력 1990-06-22 00:00
수정 199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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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소련 공산당내 강경보수세력으로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당서기장직 사임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급진개혁파 지도자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21일 소련대통령과 공산당서기장직 겸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보수파의 당서기장직 퇴진 요구에 가담했다.

옐친은 이날 요셉 리글러 오스트리아부총리와 모스크바에서 회담한 후 오스트리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사람이 소련의 대통령과 당 서기장직을 겸임할 경우 너무나 업무부담이 과중하다고 말해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당서기장직 겸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옐친은 이어 고르바초프를 지칭하면서 『내 생각으로는 그도 대통령으로서 나보다 적지않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은 다른 사람이 맡도록 해야하며 인구가 2억8천만이나 되는 나라에서 그를 대신할 능력있는 사람은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공산당 창당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노동자 대표들도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보수파들의 공격에 가세해 통제된 시장경제추진등 개혁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는 연설을 잇따라 하고 나서는등 강경보수진영의 입지를 강화시켜주고 있다.

1990-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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