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수뇌 대폭 이동/7개 군구사령관중 6명 경질

중국,군수뇌 대폭 이동/7개 군구사령관중 6명 경질

입력 1990-06-14 00:00
수정 1990-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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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군부는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승인하에 전면적인 군부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장성들이 인사이동 또는 예편됐다고 외교국방전문가들이 13일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이같은 인사개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국방부도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아시아의 한 외교관은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양상곤주석과 그의 동생 양백빙의 권력기반이 강화되기는 했으나 이는 각계파간의 절충을 통해 등의 승인하에 이뤄진 것이며 각 군구사령관들의 권한이 더욱 축소됐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7개의 군구사령관 가운데 6개군구사령관에 대한 인사개편이 단행돼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보되고 4명이 예편하거나 중앙으로 소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요문 해군상장(72ㆍ당위서기)과 이덕생 상장(74ㆍ국방대학 정치위원)등 여러명의 장성들이 예편했다.

특히 이번 인사개편에서 주목되는 것은 주의빙 북경군구 사령관의 예편인데 외교소식통들은 주의 예편이 작년 6월의 민주화시위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보인데 대한 문책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1990-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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