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준비위」제의/“남북한 정당ㆍ사회단체 참여”

북한,「통일준비위」제의/“남북한 정당ㆍ사회단체 참여”

입력 1990-06-07 00:00
수정 199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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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 연합】 북한의 정당및 사회단체들은 한반도재통일을 위한 「전국통일전선」에 참여할 것을 남북측에 촉구했다고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정당및 사회단체들이 4일 평양에서 회의를 갖고 남북한 양측이 국가재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국가재통일준비위원회가 『남북한및 해외의 모든 정당과 사회및 기타조직,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을 망라한 전국적인 통일전선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국통일전선」 구상은 북한의 김일성이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주석에 재선됐을 당시 행한 시정연설에서 처음 제시한 것인데 한국측은 이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그러나 지난주말 북한의 유엔주재 부대사인 허종이 한 한국특파원에게 북한측이 『곧 중대한 정치적 결정을 발표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인용,보도된 데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도쿄의 분석가들은 한소간의 화해기류로 인해 평양측이 공산권을 휩쓸고있는 개혁의 물결에 저항,오히려 경직된 스탈린주의 체제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측은 미소 양국의 남북한 교차승인을 모색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외교적 곤경에서 벗어나려 애쓸 것이라고 이들 분석가는 내다봤다.
1990-06-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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