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군,라트비아의회 난입 시도/시민항의 거세자 30분만에 물러나

소군,라트비아의회 난입 시도/시민항의 거세자 30분만에 물러나

입력 1990-05-16 00:00
수정 199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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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장선 독립반대 시위

【빌나 AP 연합】 일단의 소련군 병사들이 14일에 이어 15일 다시 발트해 라트비아공화국 수도 리가의 최고회의 의사당에 난입하려다 시민들과 충돌했으며 일부 공장노동자들은 공화국의 독립선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임으로써 리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이날 상오 리가 상공에서는 헬리콥터들로부터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촉구하며 의사당으로 집결할 것을 선동하는 전단이 뿌려져 중앙정부가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 방해공작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라트비아 최고회의의 엘리타 고시아비시우스 대변인은 전화회견에서 약 50명의 정복군인들이 독립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해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의사당에 들어가려 했으며 사복 차림의 사관생도들도 이들의 대열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고시아비시우스 대변인은 그러나 라트비아계 시민들이 나서 현장에서 라트비아의 민요를 부르며 저지하자 이들은 30분만에 물러났으며 경찰측에서는 의사당으로 들어가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했다.

리가의 알파 공장에서는 2백여명의 노동자들이 이날 반독립 시위를 벌였다.



한편 리투아니아에서는 모스크바를 지지하는 공산당 측에 공화국 전역의 공장에서 독립반대 집회를 조직중이라고 밝혔으며 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는 일단의 의원들이 독립 선언의 취소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05-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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