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단 판문점 방문때 북한,“대미 관계개선 희망”

미 대표단 판문점 방문때 북한,“대미 관계개선 희망”

입력 1990-05-16 00:00
수정 199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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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군유해 송환/외교부 부부장

【헬싱키 AP 연합】 전인철 북한외교부부부장은 15일 미 의회대표단이 이달말 한국을 방문할 때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하원대표단은 지난 50∼53년의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 5구를 북한당국으로부터 인수하기 위해 이달말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 부부장은 이날 핀란드 방문 3일째를 맞아 수도 헬싱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베를린 장벽이 이미 무너졌는데 한국이 남북한사이에 세운 콘크리트장벽을 우리가 제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미국인들이 한반도통일을 위한 우리의 협상제안을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은 『우리가 미군의 유해를 더 발견하는 경우 발견한 유해를 미국측에 모두 반환할 것이나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종류의 협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부부장은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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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제국순방을 위해 핀란드를 방문하고 있는 전은 이날 스웨덴으로 떠날 예정이다.
1990-05-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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