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1,569만평 매각

10대그룹 1,569만평 매각

입력 1990-05-11 00:00
수정 199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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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들 결의… 보유부동산의 18%

삼성ㆍ현대ㆍ대우 등 국내 10대 재벌그룹 회장들은 앞으로 6개월내에 보유부동산중 1천5백69만평의 땅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삼성그룹회장 등 10대 그룹회장들은 10일 전경련회관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재계가 앞장서겠다는 뜻의 5개항에 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보유부동산을 자진처분할 뿐 아니라 앞으로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일체 매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관련기사5ㆍ7면>

10대 그룹중 삼성그룹이 매각할 토지는 5백76만4천편,현대는 99만3천평,대우는 14만8천평,럭키금성 1백39만5천평,한진 66만8천평,쌍용 1백13만3천평이다. 또 선경그룹은 3백16만8천평,한국화약은 64만8천평,동아건설 87만9천평,롯데그룹은 88만9천평을 팔기로 했다. 10대 그룹은 토지이외에 1만8천평의 건물도 매각키로 했다.

이들이 매각할 토지는 전체보유 부동산의 18%에 해당된다.

10대 그룹 회장들은 『모든 경제주체간의 신뢰와 협조분위기를 조성해야함에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대그룹은 이와함께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연간 세전당기순이익의 1%(2백억원수준)를 근로자복지기금으로 적립하고 무주택근로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는 장기저리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결의에는 삼성의 이건희,현대 정세영,럭키금성 구자경,대우 김우중,선경 최종현,쌍용 김석원,한진 조중훈,한국화약 김승연,동아건설 최원석회장등 9개 그룹회장이 참석했고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은 불참했다.

□10대 그룹 처분예정 부동산

<단위:천평>

내용 매각처분대상 총소유부동산

그룹 토지 건물 토지 건물

삼성 5,764.6 4.8 27,443.3 1,184.2

현대 993.7 2.7 8,095.7 1,744.8

대우 148.2 2.6 3,554.2 855.4

럭키금성 1,395.8 6.9 5,745.7 1,163.6

한진 668.6 ­ 8,115.1 223.6

쌍용 1,133.9 0.7 9,544.5 304.8

선경 3,168.1 ­ 15,789.0 330.3

한국화약 648.6 ­ 5,260.6 273.3

동아 879.7 0.1 1,927.0 149.0

롯데 889.1 0.6 1,198.7 435.7

계 15,690.3 18.4 86,673.5 6,664.7
1990-05-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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