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로열티지급 11억불 넘어/해마다 큰폭 증가… 2년새 2배껑충

작년 로열티지급 11억불 넘어/해마다 큰폭 증가… 2년새 2배껑충

입력 1990-05-04 00:00
수정 1990-05-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1ㆍ4분기에도 2억9천만불

수출부진과 수입증가로 올들어 경상수지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무분별한 외제브랜드 도입으로 로열티 지급액이 해마다 크게 늘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다.

3일 한은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이 상표권과 기술용역대가로 외국에 지불한 돈이 지난 한햇동안 총11억2천3백만달러로 2년새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열티 지급액은 지난 87년 5억7천4백30만달러에 그쳤으나 88년 8억1천5백30만달러로 42%가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37.7%나 늘어나 11억달러를 넘어섰다.

올들어서도 과소비풍조와 함께 의류ㆍ식품등의 상표권도입이 늘면서 이에따른 사용료 지불이 증가해 지난 1ㆍ4분기중 로열티지급액(추정)이 2억9천4백만달로 전년 동기대비 28.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로열티지급금액은 15억달러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과소비 추세로 외제승용차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와 함께 외제상표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지급 규모도 해마다 급증추세를보이고 있다』며 『로열티지급액의 대부분이 외제고급상표 도입에 대한 사용료 지불로 국제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국내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는 상표권은 총 4천7백15건으로,국별로는 미국 2천2백3건,일본 5백96건,서독 3백91건,영국 3백59건의 순이다.
1990-05-0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