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일만에 소폭 반등/2포인트 올라 「8백13」기록

주가 4일만에 소폭 반등/2포인트 올라 「8백13」기록

입력 1990-04-12 00:00
수정 199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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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설」힘입어 전자ㆍ기계주 오름세

주가가 4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11일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최저지수가 경신되면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위태로워 보이자 반발매수세가 형성돼 주가 속락을 막았다.

그러나 「사자」층의 힘은 그다지 큰 편이 아니어서 전일대비 2.90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종가는 8백13.66이었다. 이날의 반전은 연속하락 국면에 뒤따라 나오는 자율반등의 성격도 없지 않았으나 소문에 기댄 바도 컸다. 개장초에 약세 분위기를 떨쳐버리지 못해 전날보다 1.3포인트가 더 빠진 다음에야 반전이 시작됐으며 전장 상승폭도 1포인트 안쪽에 그쳤다.

회복세는 후장들어 계속되면서 전장에 비해 뚜렷한 활기가 느껴졌지만 소문을 등에 업은 「외래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날 떠돈 소문은 증시안정대책 및 첨산산업지원조치가 곧 발표된다는 것으로 이미 몇차례 재탕된 것이다. 증시안정화 대책으로는 거래세 인하,시가할인율 확대,유통금융재개 그리고 대용증권 대납제 변경이 거론됐다.

전자ㆍ기계업종에서 매기가 크게 일었고 그간낙폭이 컸던 금융주에도 「사자」가 몰렸다.

상승폭이 5포인트를 넘어서자 약세전환의 걸림돌인 대기매물이 어김없이 쏟아져 상승세를 꺾어버렸다. 막판 30분동안 2.2포인트가 밀렸으며 폐장직전 호가에서 특히 반락폭이 컸다.

거래량은 1천68만주로 전 2일장 수준을 모두 웃돌았다.

조립기타금속(3백88만주)은 1% 상승했으며 제조업 전체(6백14만주)도 0.5% 올랐다. 금융업(2백86만주) 상승폭은 0.3%였다. 5백19개 종목이 올랐고 1백22개 종목이 내렸다. 상ㆍ하한가는 각각 42개 및 13개였다.
1990-04-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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