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뺏어 6시간 머물자 환자통해 「쪽지」건네
9일 상오3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5동 206의20 이현식산부인과에 이상철씨(26ㆍ무직ㆍ구로구 발산 1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들어가 원장 이씨가족과 간호원등 5명을 흉기로 위협,6시간동안 감금한채 금품을 털다 이 병원에 치료받으러 왔던 환자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범인 이씨와 박모군(19)등 2명은 경찰에 붙잡히고 1명은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술에 취해 이 병원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3층 안방등에서 잠자던 이씨 일가족을 깨워 흉기를 들이대 안방으로 몰아넣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장롱을 뒤져 현금 5만원과 금반지등 1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이들은 또 1백50만원과 50만원이 든 통장 2개를 빼앗아 은행문이 열리는 상오9시까지 주방에서 술을 마시며 기다렸다. 상오9시쯤 범인중 1명이 병원옆에 있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사이 20대산모 1명이 병원을 찾아오자 원장 이씨의 부인 송씨가 범인들 몰래 명함뒷면에 「살려달라」고 적어 이 환자에게 건네주며 신고를 부탁했다.
이 환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 이씨등 2명을 붙잡았으나 은행에 갔던 나머지 1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9일 상오3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5동 206의20 이현식산부인과에 이상철씨(26ㆍ무직ㆍ구로구 발산 1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들어가 원장 이씨가족과 간호원등 5명을 흉기로 위협,6시간동안 감금한채 금품을 털다 이 병원에 치료받으러 왔던 환자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범인 이씨와 박모군(19)등 2명은 경찰에 붙잡히고 1명은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술에 취해 이 병원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3층 안방등에서 잠자던 이씨 일가족을 깨워 흉기를 들이대 안방으로 몰아넣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장롱을 뒤져 현금 5만원과 금반지등 1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이들은 또 1백50만원과 50만원이 든 통장 2개를 빼앗아 은행문이 열리는 상오9시까지 주방에서 술을 마시며 기다렸다. 상오9시쯤 범인중 1명이 병원옆에 있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사이 20대산모 1명이 병원을 찾아오자 원장 이씨의 부인 송씨가 범인들 몰래 명함뒷면에 「살려달라」고 적어 이 환자에게 건네주며 신고를 부탁했다.
이 환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 이씨등 2명을 붙잡았으나 은행에 갔던 나머지 1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1990-04-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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